삼국사기 삼국유사 차이점 및 특징 알아보자

삼국사기 삼국유사 차이점 및 특징 알아보자

한국사 시험공부하고 있는 나에게 삼국사기, 삼국유사는 자주 접하는 책이다. 역사를 서술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서술 방법에서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만 알지 정확한 건 알지 못해 이번 포스팅으로 삼국사기 삼국유사 차이점을 정확히 알아보려고 한다.

 

1. 저자

▶삼국사기 : 김부식 외 편찬(고려 인종 1145년)

▶삼국유사 : 일연 스님 편찬(고려 충렬왕 1281년)

 

 

2. 저술 당시 사회적 배경 성격

 

▶삼국사기 : 고려 인종 여진 사대 반대, 고구려 계승, 금정 벌이라는 목적으로 묘청 서경 천도 운동이 일어나 민심이 분열되자 기득권 파였던 여진 사대, 신라 계승 의식인 김부식이 인종의 명을 받아 민심 수습, 유교정치 재확립을 위해  삼국사기 편찬하게 되었다. 사대 주위적 , 보수적인 , 유교적 관점에서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충, 효를 중요하게 생각해 초 자연적인 서술은 하지 않았다.

신채호 선생님은 [조선 상고사]에서 우리의 역사가 통일신라, 고려 중심으로 서술된 것에 큰 문제의식을 가지셨다. 고구려의 역사를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저 만주 벌판도 엄연히 우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삼국유사 : 고려 충렬왕 때 무신 정변으로 인한 사회 혼란과 몽골의 침입으로 몽골에게 처절하게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에 대한 자각 반성, 우리 민족의 주체적 시각, 조상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편찬되었다. 불교적 관점에서 민족적, 자주적 성격을 가진다.

 

 

 

3. 서술 방법 내용 특징

 

■ 서술방법

▶삼국사기 : 사마천의  사기처럼 기전체( 본기, 열전 중심으로 서술하는 방식) 형식으로, [본기] 왕을 중심으로 역사를 시대 순서대로 보는 것, [열전] 신하의 전기나 외국의 역사, [지] 천문, 오행, 지리 등 각종 제도, [표] 연표, 인명 표로 역사 서술 , 본기 60%, 열전 20% 차지한다. 사마천처럼 글마다 역사적인 사실 사건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붙임으로써 객관적 사실과 해석이 포함됐다.

 

▶삼국유사 : 기사 본말체(연대, 인물보다 사건을 중심으로 원인, 경과, 결과 등의 관계를 서술하는 방식), 다양한 민간의 이야기를 포함해서 서술하였다.

 

 

■ 내용

▶삼국사기 : 총 50권으로 본기 28권(신라 통일신라 12권, 고구려 10권, 백제 6권) , 열전 10권, 지 9권, 표 3권으로 구성.

삼국과 통일신라 정치, 전쟁, 외교, 연표, 지리, 인물을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 제1권이 [신라 본기]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대한 서술된 시작 했고, 고구려 백제 신라 중 신라가 가장 먼저 국가 틀을 마련했다고 보았다. 열전 부분에서도 김유신 기록이 많아 신라의 삼국 통일의 정당성을 내세우기 위한 역사관을 보여 준다.

 

▶삼국유사 : 9편으로 구성으로, 신화 설화, 불교와 민속 신앙등 역사적 사료와 야사들을 많이 실었다. 삼국사기에 빠진 고조선, 부여, 삼한, 가야, 발해, 고려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고, 특히 고조선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나라로 기록했고, 단군 신화도 담고 있다.

 

1. 왕력 편(왕들 중심으로 쓴 연대기로 가야의 역사, 후삼국 시대 통일까지 포함한 연대표)

 

2. 기이 편(기이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연대기적으로 다룬 내용)

 

3. 흥법 편(삼국에 불교가 처음 들어오게 되는 과정과 불교 발전 내용)

 

4. 탑상 편(불교 사찰, 탑, 경전을 조성했던 내용)

 

5. 의해 편(뛰어난 승려들의 이야기를 통해 신앙심을 보여준 내용)

 

6. 신주 편(귀신을 쫓아낸 이야기와 같이 신비스러운 내용)

 

7. 감통 편(불교 신비한 체험 통한 기적적 사건의 내용)

 

8. 피은 편( 세상을 떠나 숨어산 승려들의 내용)

 

9. 효선 편(효와 불교적 윤리 결합한 효에 대한 내용)

 

 

■ 특징

▶삼국사기: 우리나라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 왕의 명령에 의해 나라에서 만든 역사책으로 [관찬 사서] 라 하며,

당시 정치적 상황과 필요성이 반영되었다. 삼국 중에서 신라를 정통으로 하여 쓴 책이기 때문에 신라를 중심으로 서술되었고 , 고구려 백제 기록 평가는 부정적인 면이 많아 객관성이 떨어진다. 보물 제722호, 보물 제723호, 보물 제525호

 

▶삼국유사: 정사가 아닌 야사로 일연스님이 관심 가졌던 역사적 사건, 옛이야기를 자유롭게 기록한 개인이 쓴 [사찬 사서] 라 한다. 풍속, 생활, 향가와 전설 등의 고대 문학 , 불교 미술 등 사료도 있어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나  불교 중심으로만 기록이 되었다는 아쉬움 있다. 보물 제419호(송은본)

삼국유사의 원본은 현존하지 않으며, 조선 초기 발행된 판본(선 초본), 조선 중기 이후 판본으로 나누어진다.

 

 

포스팅을 쓰기 위해 인터넷 검색해서 읽어 보고 정리를 하니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차이점이 정리되는 것 같다.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을 위해 기출문제 풀고 열심히 외우고 있지만 역사를 단순히 외우기만 한다면 어느 순간 외웠던 내용은 잊어버리고 그 속에 있는 의미 가치는 보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는 것 같다. 앞으로 한국사 공부는 계속하게 되겠지만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미 가치까지 생각해 보면서 공부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지금 까지 너무~부족한 포스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하루 발전된 포스팅 쓸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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