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비 그친 맑은 하늘을 보며~
몇일 째 비 내려 가라앉은 마음이였는데
모처럼 비 그친 맑은 파란 하늘을 봐서 기분이 좋다.
딸은 등교하고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머리가 어깨까지 길어져 답답함에
아침 일찍 머리 자르고
저녁 반찬거리도 사고
오늘은 몸도 마음도 가볍다~
비 그친 맑은 하늘은 언제나 파랗고 구름마져 이쁘다.
이렇게 날씨 이쁜날 내 마음도 이쁘면 좋겠다.
내 책상에 앉아 배란다 꽃들을 보니 햇살을 받아서인지
더 푸릇해보여 초록초록 이쁘다.
열심히 물주고 관심가져주면 잘 키울줄 알았는데
반려식물 로즈마리 말라 죽었다..
머리 아플때마다 만져주면
향긋한 향으로 기분 전환되고 좋았는데...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니 더 속상하다...
빈 화분을 보며 이번에도 키우기 쉽고
잘 죽지 않는 식물을 키워야지 생각한다..
꽃집 상장님께 키우기 쉬운 식물을 항상 추천 받는다.
물만 잘주고 햇볕에 두면 잘 자란 식물로..
이상하게 관심 두고 키운 식물은 죽고
관심 덜 둔 식물은 잘 자라고있다...
너무 많은 관심은 오히려 해가 된가보다...
생각해보면 사람 사이에서도 그런것 같다..
약간의 거리를 두며 살아가는게 현명하다.
요즘 나는 딸 신랑에게 약간의 거리를 두고 바라 보니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딸 신랑 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니 자존감이 생기다.
새로운 길을 갈땐 항상 두렵기 마련이지만
무엇이든 해보고 싶은 생각을 한다는것 만으로도
나는 예전에 나와 많이 달라졌다.
그런 나를 응원한다.
'웃음공주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산책 걸어서 중앙공원까지 (0) | 2021.09.14 |
---|---|
아침 산책 후 -소소한 내 일상 (2) | 2021.09.12 |
아침 6시 능골공원 산책 길에서 (0) | 2021.09.10 |
탄천산책 좋은 사람과 함께 보낸 날 (0) | 2021.09.09 |
코로나 데이트 코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0) | 2021.09.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