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 운 초록 봄의 시작과 다가 올 불청객 황사 "슬기로운 대처 법"
오늘 강우량은 적지만 봄비가 내렸습니다. 이 봄비로 벚꽃은 다 지겠지만 다른 나무에선 초록 어린 나뭇잎들이 더 나올 것입니다. 봄에는 각양각색의 봄 꽃들이 피어 아름답기도 하지만 봄 불청객 황사로 인하여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봄 불청객 황사 슬기로운 대처 법 알아보려고 합니다.
■ 황사란?
: 겨울 동안 얼어있던 땅이 봄이 되면서 녹고 부서지게 되는데 봄철 중국, 몽골 사막에 있는 모래와 먼지가 상승하여 편서풍(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띠모양의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가라앉은 현상으로 토우(土雨), 흙비라고도 합니다.
중국 북부를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황허강 상류의 알리산 사막과 몽골 중국의 경계에 걸친 넓은 건조 지대 등에서 발생해 중국, 우리나라, 일본 멀리는 하와이와 미국 본토까지 영향을 주는 누런 먼지입니다.
■ 황사 원인
: 황사, 폭우, 가뭄 등 자연재해는 대부분 원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중국 북부 지역의 고온 건조한 기후 상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 훼손, 중국의 산업화로 인한 토양 유실이 사막화를 빨라지고 확대하고 있습니다.
■ 황사 역사 기록
: 우리나라 황사 발생의 최초 기록은 신라 8대 왕 아달라 이사금 21년(174년) 雨土 라는 말이 등장하였고, 신라 20대 왕 자비 마립간 21년(478년) 노란 비와 붉은 눈이 내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백제 14대 왕 근구수왕 5년(379년), 제30대 왕 무왕 7년(606년)에 하루 종일 흙비가(雨土)가 내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왕조 실록에서도 태종 11년 14일 동안 흙비가 내렸다는 기록과, 성종 9년 4월 임금이 정치를 잘못하여 생기는 범상치 않는 재앙으로, 숙종 7년 4월 강원도 평안도에서 흙비가 내렸다는 기록 있습니다.
■ 황사 피해
: 태양의 일사량(태양으로부터 지구로 복사되는 에너지의 양 )을 감소시키고, 폐호흡기 환자 사망률을 높입니다. 모래 자체는 흙에 해롭지 않지만 황을 배출하여 산성비의 원인과 모래 폭풍으로 인한 토양의 질을 떨어트려 재, 그을음, 중금속이 땅에 축적되기도 합니다. 최근 발생하는 황사에는 규소, 철, 납, 카드뮴 성분이 들어있어 대기 중 중금속 농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산업 활동 피해로 유통업계는 고객 감소로 인한 매출 손실 가능, 오염물질에 민감한 반도체에서는 불량률 증가, 자동차업에는 먼지로부터 수출 자동차 보호하기 위해 왁스칠 비용으로 대당 약 2만 원 3천 원 추가 공정 비용, 조선업에는 페인트 칠 중단으로 조업일 수 증가하는 등 기존 설비 유지관리, 추가 공정 비용 증가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농축산업에서는 하우스 비닐 유리에 내려앉아 햇빛을 차단해 시설재배 작물 피해 주고, 가축은 구제역 발생 위험을 높이는 영향도 주고 있습니다.
■ 미세먼지 단위 및 황사 예보 단계
미세먼지 단위 | ||
㎛ (마이크로 미터) : 미세한 길이 단위 1㎛ =0.001mm =사람 머리카락 지름 약70㎛(0.07mm) |
㎍ (마이크로 그램) : 질량 단위 성인 남성 1cm 머리카락 질량이 약 100㎍ |
㎍/m3 : 100㎍/m3 = 가로 세로 1m 사면체 공간에 무게 100㎛ 만큼 미세먼지가 있단 뜻으로 숫자가 높을 수록 농도가 짙다. |
1/16m로 1m의 백만문의 일에 해당하는 길위 단위 |
1/106g로 1g의 백만분의 일에 해당하는 무게의 단위 |
1m3(단위 체적) 당 무게(㎍) |
황사 예보 단계 | 황사로 인한 위기 경보 발령 기준 |
관심 |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 발생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매우 나쁨 (PM10 시간당 평균 농도 150㎍/m3 초과 ) |
주의 |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때 (미세먼지 PM10 1시간 평균 농도 300㎍/m3 이상 2시간 지속) |
경계 | 황사 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 할때 (미세먼지PM10) 농도 800㎍/m3 이상 2시간 이상 지속 예상 될때 |
심각 | 황사 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실할 때 황사로 인한 재난 사태 선포 기준 도달 예상시 (미세먼지 PM10 1시간 평균 농도 2,400㎍/m3 이상 2시간 지속후 24시간 지속 예상시) (미세먼지 PM10 1시간 평균 농도 1,600㎍/m3 이상 2시간 지속후 48시간 지속 예상시) |
■ 황사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
: 먼지 독성은 크기와 성분에 따라 좌우되는데 입자가 큰 먼지는 몸속에 깊이 침투하지 못해 독성이 강하지 않지만, 지름이 머리카락 굵기 7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크기가 작은 미세먼지는 폐 깊숙이 들어가 더 위험하고, 황사 발생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기관 기지염 천식, 호흡기 질환, 결막염, 심장 손상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황사 궁금증?
1. 황사 발생 시 실내공간은 안전한가요?
: 창문 틈새로 바람이 들어올 때 실내 공기 중 밀도를 높이고, 외출 후 옷에 묻어들어온 미세먼지가 실내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실내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외출 후 집에 들어갈 때 옷에 묻어 있는 미세먼지를 잘 털고 실내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대기 중 황사가 끝나면 황사로부터 안전한가요?
: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 물질이 내려앉아 있을 가능성 매우 크기 때문에 중금속에 취약한 어린아이는 놀이터에서 노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황사와 미세먼지 같은 거 아닌가요?
: 발생원인, 입자의 크기, 성분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비교 | 황사 | 미세먼지 |
발생 원인 |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래와 흙먼지 로 오염물질을 덜 포함 하고 있습니다. |
대부분 산업시설 자동차등 인위적 인간 활동의 결과로 유독물질 중금속등 인체 유해 오염물질을 포함 하고 있습니다. |
입자 크기 | 흙먼지로 입자 크기 범위가 넓게 분포되는데 황사는 보통 1.8~10㎛ 질량농도가 높고,황토색을 띤 입자 먼지 입니다. | 먼지는 입자의 직경 으로 구분 총 먼지 : 50㎛ 이하 미세먼지 : 10㎛ 이하 초 미세먼지 : 2.5㎛ 이하 ※ PM10 입자 크기가 10㎛이하입자로 머리카락 한올 크기 1/7 정도 해당 |
■ 황사 해결 & 피해 최소화하는 방법
: 1999년부터 우리나라 제안으로 한국 중국 일본 환경장관 회의가 열려 황사로 인한 피해, 황사의 발원지, 경로 등 국가 간 공동 연구 조사활동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황사의 발원지 중국의 사막화 속도 확대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는 중국 내 몽골지역 사막화 방지 위해 정부에서 산림 네트워크를 지원해 동북아 산림 문제를 국제적 협력으로 이뤄 가고 있습니다.
■ 황사철 관리 방법
1. 황사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 닫고 공기 청정기 가동으로 미세먼지 황사로 부터 실내 공기 정화에 도움을 받습니다.
※ 실내 오염 줄질 저감을 위한 최소한 환기는 필요합니다.
2.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 외출 시 황사용 보건용 KF80, KF94 마스크를 꼭 착용합니다.
3. 외출 후 손 발을 깨끗이 씻습니다.
4. 황사 미세먼지 종료 후에는 충분한 환기를 하고 청소를 합니다.
5.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하고 황사 종료 후 비닐하우스 등에 쌓인 황사를 제거해 줍니다.
6. 식품 가공, 조리 시 철저한 손 씻기 등 위생관리로 2차 오염 방지합니다.
7.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합니다.
8. 황사 종료 후 실내 공기 환기 및 황사에 노출된 물품을 세척 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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